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최기용)은 30일 육군 제12정보통신단 72통신지원대대(대대장 김승규)와 함께 완주군 구이면의 참전유공자 집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에는 부사관과 장병 7명으로 구성된 대민봉사단을 편성해 참전유공자 박모씨의 집을 찾차 밭농사를 준비하는 작업을 도왔다.

참전유공자인 박씨 부부는 만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데도 밭농사로 자급자족하며 생활하고 있다.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국군장병들은 이날 겨우내 방치된 고추대와 콩 등을 뽑고 비닐제거 등 밭농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씨 부부는“다리가 아프고 힘들어서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국군장병들이 와서 이렇게 도와주니 마음이 든든하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72통신지원대대 정진수 원사는“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도움을 드리겠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