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부터 4월13일까지 4·13 총선 후보자가 사용하는 선거비용의 수입·지출내역을 정치자금공개시스템(http://ecost.nec.go.kr)에 실시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개대상은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의 모든 수입·지출 내역이다. 

후보자는 선관위에서 제공한 정치자금회계프로그램을 이용해 선거비용 수입·지출내역을 입력하면 된다. 

유권자는 선관위 홈페이지 내 '정치자금공개시스템'에서 선거운동에 소요되는 자금을 어떻게 조당하고 어디에 얼마나 사용했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가 선거비용 공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한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944명 중 53.2%에 해당하는 502명이 참여의사를 표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부터는 더 많은 후보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