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지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출시해 '일본전통문화단'의 관광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도의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지 연계 여행상품'은 지난 해 도와 소라여행기획이 함께 출시한 상품으로 진안마이산, 전주한옥마을, 익산역사유적지구, 내장산(계절상품), 지역먹거리와 전통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숙박여행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여행상품은 앞서 2015년 도를 방문한 '일본전통문화단'이 74회에 걸쳐 3,396명 방문했다. 전북도는 올해 다양한 홍보마케팅과 세계유산, 한글, 음식, 스포츠를 연계한 먹거리,볼거리 등을 제공함으로써 '일본전통문화단' 6,000여명을 올해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올 2월과 3월 도에 방문한 '일본전통문화단'은 19회에 거쳐 455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기본 1박에서 3박을 하며 도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겼다.

도는 지난해 일본의 호쿠리쿠 TV와 미에TV 등을 통해 이번에 출시한 여행상품 중심으로 전주한옥마을과 비빔밥 체험, 태권도원과 태권도체험 등 주요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일본 페이스북에 전북도 공식채널 운영과 아메바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올해는 지난 해 방문한 관광객 수를 초과·달성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일본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시행하고 백제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단카이세대를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 및 교류를 좋아 하는 동호회원 등을 공략하는 여행상품도 올 하반기에 집중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 8월말에는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한글교실 그리고 음식체험 등 3박4일 상품으로 일본 현지 내 동호회 8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 유근주 관광총괄과장은 "일본 전통문화단 및 체험단은 전라북도를 꾸준히 찾는 여행상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특히 세계유산자원인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고인돌유적 및 농악 등을 활용한 전북도만의 차별화된 여행상품으로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인근 공주, 부여 등 백제역사와 연계하는 공동여행상품 개발 등 협력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확산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