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9일 국민체육센터에서 2016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 정착과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완벽한 준비를 위한 ‘음식문화개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교육원(원장 정철교)이 주관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무주군지부(회장 서병국)와 무주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등 5백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최고의 친절과 미소로 2017 무주 WTF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의 준비에 적극 동참할 것과  2017대회가 감동대회, 안전대회로 8천만 태권도인들의 지구촌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다짐했다.        

이외에도 △청결한 음식과 △균형 잡힌 식단 제공에 힘쓰겠다는 내용, △영업장 청결에 힘쓰고 △내 · 외부에 가격표를 비치하겠다는 내용, △음식 값은 가격표대로 받고 △원료 · 완제품의 유통기한을 지키겠다는 내용, △먹다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지 않고 △호객행위 또한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영업자 준수사항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무주군지부 서병국 지부장은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무주군에서 먹거리를 만드는 한 사람으로서 굉장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볼 것도 먹을 것도 많은 곳이 무주라는 찬사, 한번 와 보신 분이 또 다시 오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무주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이덕순 씨(60세, 무주읍)와 박청용 씨(48세, 설천면)가 무주군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한순선 씨(66세, 무주읍)가 한국외식업중앙회장상을, 김옥곤 씨(70세, 적상면)와 김정순 씨(68세, 무주읍), 윤경자 씨(52세, 무주읍)가 전라북도 지회장상을,  이정애 씨(58세, 구천동)와 이재석 씨(59세, 무주읍)와 이종흔 씨(45세, 무주읍)가 무주군지부장상을, 최연표 씨(66세, 설천면)는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원광보건대학교 신형섭 교수와 전주기전대학교 정영주 교수가 ‘식품위생법 해설’을 비롯한 ‘친절서비스 제공’에 관한 강의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