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유우종)는 25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11개 유관기관, 차량 22대와 인원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화재를 가정한 재난현장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덕진소방서를 비롯해 덕진경찰서, 전주시 안전총괄 및 보건소, KT전북지부, 전북대학교 자위소방대 등이 대거 참여해 재난현장 현장맞춤형 매뉴얼의 재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삼성문화회관에서 공연 중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을 중심으로 ▲긴급구조 대응계획 운영절차 및 현장 대응능력 향상 ▲재난발생 대응 개인별 임무분담 및 숙지로 신속 현장대응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절차 숙달을 통한 통합지휘체계 확립 ▲긴급구조대응체계 정립 및 긴급구조 통제단장 역할 수행능력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지역에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을 총괄?조정하는 민?관 합동 기구로, 평상시에는 일상적 대비업무를 수행하고 재난 발생 시 재난현장을 총괄하게 된다. 

유우종 덕진소방서장은“지속적인 훈련을 토대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