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진안고원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우수한 농·축산물을 관내 학교 급식 식재료로 공급하는 ‘진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지원센터란 학교급식에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원활한 생산·수급 및 공급 등 관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운영체계를 말한다. 

특히 민선 6기 핵심 공약사업인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친환경농업과와 행정지원과로 분산되어 있던 학교급식 업무를 지난해 10월 전략산업과 로컬푸드담당으로 통합?이관해 본격적으로 학교급식 센터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진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의 총괄운영 및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지원센터로 행정에서 직영으로 운영해 학교급식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창고관리와 물품검수 및 배송 등 제반능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물류센터는 민간에 위탁하여 학교급식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항로 군수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을 통해 관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지역 순환경제구조를 구축해 군민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학교급식지원센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공모절차를 통해 농업회사법인진안마을(주)이 학교급식물류센터로 선정되었고, 무진장축협 외 14개소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적격업체로 선정되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