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최락휘)는 수동적 행정에서 벗어나 소통과 나눔의 시민 동반행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완산구는‘꽃심 나눔이, 전주사랑 한바퀴’등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자체 사업을 추진, 대민업무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동반행정의 주요 사업내용은‘꽃심 나눔이, 전주사랑 한바퀴’,‘완산구 공무원자원봉사단’운영,‘청원 기부 나눔의 날’지정 및‘미래 시민, 완산학당’ 개설 등 4개 사업이다.

완산구 직원 13명이 뜻을 합쳐 결성한 꽃심 나눔이는 대금, 해금, 플룻, 트럼펫, 클라리넷, 기타, 하모니카 등에 재능이 있는 직원들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전주사랑과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워나갈 계획이다.

완산구 공무원 자원봉사단도 지역사회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 시민동반 행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매월 20일은 공무원 봉급일이지만 완산구 직원들에겐‘기부 나눔의 날’이 된다. 매달 직원들이 기부한 도서와 의류 등을 모아 관내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락휘 구청장은“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복잡하고 다변화되어가는 시대에 시민을 보듬는 최후의 보루라는 각오로, 전 청원은 시민의 동반자가 되어 최선을 다해 시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