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개 초등학교 학교 텃밭을 만든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4일 학교 텃밭 담당교사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텃밭 조성 설명회를 가졌다. 

학교 텃밭 조성은 총사업비 9600만원을 들여 각 학교별 텃밭조성과 벼 체험상자를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체험 학습장으로 운영한다. 또, 식재작물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은 학교별 여건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텃밭은 내달 초 조성해서 11월까지 운영되며, 모종심기, 모내기, 작물수확, 텃밭 수확물을 이용한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학교텃밭 가꾸기 활동은 아이들에게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사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활동이 될 것”이라며“학교 텃밭이 학생들의 협동능력 향상을 위한 토론과 실습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