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회장 우천규)는 24일  장수군 나봄리조트에서 14개 시·군의회 의장단과 김윤섭 장수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어업 현실을 무시한 저온저장고 전기요금 체계 개편 촉구 건의안과 고향기부제 도입 건의안 등 총3건의 건의안을 채택하고 의정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을 가졌다.

이날 장수군의회 오재만 의장은 “저온저장고에 판매 목적이 아닌 가정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보관 중인 가공식품을 적발하여 위약금 부과와 산업용전력 전기요금을 적용하는 것은 농가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로서 현행 전기요금 체계가 농촌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며, “2차 가공식품에 대한 합법화와 단속을 중지하고 농가에 더 이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열악하기 짝이없는 농어촌 지자체의 재정 개선과 출향인사들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고향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국세로 그만큼 공제해주는 고향 기부제”를 건의하였다. 

그리고 이날 채택된 건의안들을 “전국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까지 확대해 공론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