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덕치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시 은평구 응암 3동 새마을 금고 산악회원 120여명은 섬진강 길 도보여행을 위해 지난 23일 덕치면을 찾았다.

산악회원들은 덕치면 소재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대영농장 현장견학을 시작으로 장산마을에서 구담마을까지 8㎞구간의 둘레길을 걸으며 섬진강의 정취를 한껏 느꼈으며, 자전거길 주변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섬진강 환경개선 활동도 실시했다.

이어, 전북동부권고추(주) 및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해 군의 주력사업에 대한 이해와 특산물 생산과정을 체험하고 500만원 상당의 표고, 고춧가루, 치즈 등 농특산물을 구입했다.

조종현 산악회장은 “다양한 체험거리와 우수한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구담마을과 섬진강 둘레길이 아름다워 가족과 함께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심민 군수는 “군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치즈는 전국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며 “임실N치즈축제 및 옥정호 물안개길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우리군을 자주 찾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임실군과 지난 2011년 6월에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도 농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