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버섯분야 벤처농 육성을 통해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나섰다.

군에서는 흰목이버섯 재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식 재배사 신축과 다양한 가공품 개발을 위해 국비 1억원을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농업회사법인 버섯마루'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공모사업인 고소득 지역특색 벤처농 육성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그동안 애로사항이었던 생산량 부족에 따른 판로 확대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하게 됐다.

또한 목이버섯 배지 분양시스템을 갖춰 관내농가들의 기존 하우스를 이용한 계약재배를 통해 목이버섯 전문생산단지를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목이버섯 연중생산체계를 갖춘 후 국내 굴지의 대형마트 납품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목이버섯은 영양성과 기능성이 뛰어나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유통물량은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국내에서는 일부 농가가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영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내실 있는 사업추진과 버섯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고 또한 군 역점사업인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납품 여건 협력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