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7 오후 9:37:00 | 최종수정 2011-02-07 오후 9:37:58
교통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최고”라는 오명의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교통 여건이 열악한 이유도 있지만 국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낮은 것도 큰 이유를 들 수 있겠다. ‘교통사고 선진국’이라는 굴레를 벗고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은 교통신호를 준수하고, 음주운전을 안 하는 등 교통안전을 생활화하는 국민들의 자세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교통법규 준수, 음주운전 안하기, 안전띠 착용 생활화 등 모범적인 교통문화 정착은 누구의 강요로 만드는 습관이 아니다. 운전자 스스로 이 모든 질서를 지켜나가면서 일상생활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런 생활 습관 굴레를 벗어나 어긋난 교통문화 습관을 지녔다고 하더라도 마냥 법의 테두리에서 고치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며, 법 테두리에만 의존 할 수도 없을 것이다. 이제는 법이 아닌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법을 동원한 강제적인 규제가 아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신호등을 준수하고 음주운전을 자제하며 안전띠를 생활화 하는 등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윤근영 순창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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