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호서 예비후보는 21일 "수출을 위한 대출 및 보증 등 정부 정책 은행의 전북지역의 경우 2015년 수출 지원총액이 1%도 안 되는 것은 해도 해도 너무하는 노골적인 전북홀대다"면서 "수출지원 부진은 전북 수출부진과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박근혜정부의 지역차별을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관세청 등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수출입은행이 전국 시·도 수출기업에 지원한 대출총액은 모두 54조원이었다. 이중 수도권은 26조(48%), 영남권은 26조(43%)로 합계가 92%에 달했다.

 전북 기업에 대한 지원은 고작 0.7%인 3780억원만 지원받았다. 영남권에 비해 눈에 띠게 저조하다. 매출 규모를 감안하여도 영·호남지역의 지원 편차가 너무 크다"며 개선을 주장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영남권의 수출액이 호남 기업과 비교하면 2.3배 많을 뿐인데도 호남권에 비해 8배가 넘는 여신지원을 했다"면서 "수출 등 경제규모가 작아 전북경제가 어려운데 호남과 전북에 대한 차별적인 지원홀대로 지역 경제 편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지방, 영호남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지원을 최대 10%이내로 편차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