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오는 4월을 불법광고물 중점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해당부서와 읍면동 및 옥외광고협회 군산지부 회원들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비기간에 적발되는 인도 위 불법 입간판 광고물에 대해서는 자진정비 계도 후, 정비를 하지 않을 경우 강제철거 및 최고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한다.

또 지정 게시대를 이용하지 않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즉시 철거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실시한다.

특히 오토바이를 이용해 뿌려지는 명함형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군산경찰서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감시단 발족 및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추진하는 한편 폐업에 따른 무연고 간판 및 불법 노후 간판을 정비해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시경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불법 광고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현수막, 전단지 등 총 불법광고물 4만8,899건을 단속했으며, 과태료 4,339만원 부과 등 불법 광고물을 지속적으로 단속한 바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