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규 국민의당 전주을 예비후보는 전북도의회가 지난 16일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 ‘고향기부제’에 대해 적극 찬성하며 이를 법제화할 것을 촉구했다.

한 예비후보는 ‘고향세’로 불리는 고향기부제에 대해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라며 “고향을 지정해서 기부하면 국세에서 그 만큼 소득 공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어 “일본처럼 ‘고향세’라는 명칭보다는 ‘고향사랑 기부제’로 명칭을 바꾸고, 지방자치단체가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기부제는  2007년 일본이 ‘고향세’라는 이름으로 처음 도입한 제도로, 세금 혜택과 함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경제를 살린다는 취지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