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는(최락휘 구청장) 이달 말까지 장애인보장구 부정수급 실태조사 및 변경된 제도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지난해 장애인보장구 지원대상자 중 의료기관의 당일 진료비 청구내역이 확인되지 않은 약 1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 현재 장애인보장구 4개품목(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수동휠체어, 맞춤형교정용신발)을 지원받은 수급자 552명을 대상(보장구 내구연한 미경과자)으로 본인 사용여부 확인 및 이용절차, 변경된 제도에 대해 찾아가는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합동으로 부정수급 실태를 확인 할 예정이며 부당행위를 한 의료기관과 업체가 적발될 경우 고발 혹은 경고조치 할 예정이다.

조병우 생활복지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장애인보장구 부정수급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절차에서부터 철저한 사전 확인과 급여비 지급 후 3개월 시점에 사후점검을 통해 본인 사용여부 등을 확인 해 나갈 예정이다"며 "제도 변경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