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심)는 전라북도와 장수군의 지원을 받아 지역민들의 외국어 학습 지원을 위하여 “지역주민 외국어교실” 프로그램을 3월부터 8월까지(5개월간) 각 반별 매주 2회씩 40회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중국, 일본에서 온 결혼이민자 인적자원을 강사로 활용하여 결혼이민자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언어 학습의 효과성을 높이고 결혼이민자 강사와 지역민들과 서로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지역사회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국어교육에서 소외되고 있는 지역민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정심 센터장은 “외국어교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역민들의 자아실현, 성취감을 향상시키고, 이와 함께 외국어실력이 향상되어 지역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석한 수강생들도 평소 외국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배울만한 교육기관이 마땅치 않아 배움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 기회가 생긴 만큼 열심히 참여하여 외국어를 습득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고 있으며, 단기간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외국어교실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