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재보궐 선거에 총 4곳이 확정됐다.

15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될 도내 재보궐선거로 기초단체장 1곳을 비롯해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1곳 등 총 4곳을 확정했다.

기초단체장은 당선 무효형으로 인한 익산시장 재선거가 치러진다.

광역의원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사직으로 전주시 제2선거구와 익산시제4선거구에서, 기초의원의 경우는 전주시 라선거구에서 실시된다.

지난해 8월13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재보궐선거는 4월중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번 재 보궐선거의 경우 공직선거법 제203조(동시선거의 범위와 선거일) 제3항에 따라 4월13일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재보궐선거의 경우 후보자등록기간과 거소투표신고 및 사전투표기간, 후보자홍보물 발송기한, 투표시간 등은 국회의원선거 일정과 같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동시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유권자가 선거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투표용지 색상을 지역구 국회의원선거는 백색,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는 연두색, 익산시장 재선거는 하늘색, 도의원보궐선거는 계란색, 시의원 보궐선거는 연미색으로 각각 차별을 두고 제작키로 했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