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내 고교생 4명 가운데 1명은 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5일 전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고교 학비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을 살펴보면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대상 고등학교 학생 학비 지원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4% 이하로 상향 변경했다.

이로 인해 도내 전체 고교생 7만338명의 26.6%인 약1만8,800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학비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한 부모가족 보호대상자, 법정 차상위 계층, 중위소득 64% 이하의 저소득층, 학교장 추천자다.

또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정책에 따라 다자녀가정 넷째 자녀부터도 학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자에 포함될 경우 학교운영지원비와 입학금, 수업료가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과 저소득층 가정학생의 실질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통해 학비지원 기준을 상향 조정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