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전라북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안)'이 의결됨에 따라 올해 전북도 복지 정책의 청사진이 그려졌다.

15일 도에 따르면 사회보장위원 및 관계공무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북 사회보장위원회에서 '2016년도 전라북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안)'이 11일 심의·의결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은 현재 전북이 처해있는 사회복지 여건을 분석해 2016년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 등을 세운 계획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도민이 행복한 공감형 복지도시 전북'을 비전으로 4대 목표와 86개의 세부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4대 목표는 세부적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및 방과후 돌봄사각지대 해소 ▲청장년 복지확대 및 맞춤형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장애인인권보호체계수립 및 노인돌봄안전망 구축 ▲기초생활수급권자 탈빈곤 강화 및 복지사각지대 완화 등이다.

도는 이번 시행계획에 대해 복지의 개념을 넓혀 기존 일반적인 복지분야만이 아닌 주거·문화·환경·교육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수록한 점에 비중있는 의의를 두고 있다.

위원장인 도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매년 지역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시책에 담아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