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의 강력한 대북제재안이 결의된 이후 연일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위협속에 최고의 명문대학이자 향토사단인 육군 35사단 이성계 연대에서 14일부터 2016년 독수리(FE) 훈련의 일환으로 경찰, 소방서, 의료원, 시?군청까지 민?관?군?경이 하나되어 최고도의 테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대규모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완벽한 통합방위 작전 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을 위해 부대에서는 사전에 평소부터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온 민?관?경과 함께 작전 책임지역내 발생할 수 있는 국가중요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테러부터 적의 지상 및 공중침투 상황, 적 포탄낙하 상황 등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사전에 완벽히 분석하고, 상정하였다.

또한, 실제 적 전술에 입각한 대항군 운용 계획 등을 사전에 판단하고, 다양한 상황을 조성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시종일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유형별 통합방위훈련이 실시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통합방위 작전 태세를 확립하고자 밤낮없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4일 진행된 남원역 테러상황시에도 최초 상황발생 후 곧바로 군과 경찰, 소방, 의료 등 민?관?군?경 합동 작전이 이루어 졌으며, 각 시?군청에도  통합방위지원본부가 개소되어 적시적이고 공세적인 합동작전을 펼침으로써 조기에 적을 완벽히 제압하는 등 성공적으로 훈련을 종료하였다.

부대는 그 어느때보다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이번 훈련으로 작전 책임 지역내 각종 상황 발생시 민?관?군?경이 통합된 유기적인 지휘통제 능력과 경계태세 발령에 따른 조치 절차를 완벽히 숙달하는 등 최고 수준의 통합방위태세가 확립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이성계 연대 강신 중령(대대장)은 “작전 책임지역의 특성상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통합방위 작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작전 책임지역내 그 어떠한 도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항상 철통같은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