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동영 국회의원 예비후보(전주병)는 9일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 누락으로 가정어린이집의 운영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과 관련, 국회에 입성하면 누리과정 예산편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전주시 어린이집 연합회 대의원 총회 및 신년 하례회에 참석해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누리과정 예산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최우선 순위로 편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누리과정 예산은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1순위로 다뤄져야 할 중요한 의제라”며 “현재 전주 관내 어린이집 750여개 중 가정 어린이집이 457개소가 있는데, 2015년에 재정상 어려움으로 지난해 20여개가 문을 닫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박근혜 정부와 싸울 수 있도록 진정한 야당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정 후보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전주시 금암동 영진빌딩(태평양수영장)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고향에서 다시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전북정치를 부활시켜 전북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