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도는 2015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도로정비 평가에서 도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9일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 수상과 함께 지원금 5,000만원을 받았다.

이번에 실시한 평가는 전국 34개 기관(지방청, 시도)을 대상으로 관광객 및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한 것에 대한 평가였다.

이 평가에서 도는 지방도사업 계획의 적정성, 사업추진의 내실화, 부실공사 방지, 성실시공 노력,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 사업성과 및 추진실태를 현지 방문실사를 통한 종합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도는 '2014년 전라북도 도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방도 61개 노선과 시·군도 4,416개 노선 등 총 6,314㎞을 정비 중에 있다.

도는 지난 해 도로보수원 및 일용근로자 등 년 인원 6천여명과 3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표지판정비, 노면보수, 구조물정비, 차선도색, 제초작업, 미포장도정비, 월동대책, 불법시설물, 경관개선정비 등을 통해 교통사고 요인을 줄이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노력 한 점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도는 도로교통 불편 민원을 즉시 해소하기 위해 각 도로관리청별로 도로정비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수렴하고 친환경 녹색도로 조성 등을 추진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적극 실현했다.

도 은종남 도로공항과장은 "앞으로도 완벽한 도로정비를 통해 도로이용자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문화 선진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도로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