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표축제인 완주 와일드푸드축제가 지난 9일,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16 제4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축제 경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지역농산물인 ‘로컬푸드’를 접목하여 자연·생태문화가 지닌 ‘야생성’이라는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에 높은 점수를 얻어 경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작년 와일드푸드축제는 2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등 대표적인 가을 음식축제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올해 열리는 제6회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천렵과 화덕체험, 캠핑 등 다채로운 체험과 메뚜기, 개구리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확장 및 타 축제와 확연하게 차별화된 프로그램, 음식 개발에 주력하고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완주군 대표축제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6년 문화관광축제(유망축제)로도 2회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국콘텐츠협회가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에 대해 축제관광과 경제, 콘텐츠, 예술, 전통 등 부문별 심사를 진행해 우수 축제를 선정한 것으로 올해는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를 비롯해 19개 축제가 수상 축제로 선정되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