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군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서비스’를 시행한다. 

군은 도로교통공단 전북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5일부터 여권발급과 국제운전면허증을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도록 민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여권은 군청 민원실에서 발급 받은 후 국제운전면허증은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아야 해서 민원인이 두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는 여권발급을 신청하면서 동시에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신청이 가능해졌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여권 접수와 동시에 신청 가능하며 유효한 여권을 지닌 민원인이 희망할 때도 군청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7일 이내에 발급받을 수 있다. 

국제운전면허를 신청 때는 사진 1매(반명함 또는 여권용 사진)와 국내운전면허증을 지참하면 되며 수수료는 8500원이다.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제네바 협약에 가입한 95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 서비스를 통해 두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군민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함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원 편의를 위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