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유우종)가 재난취약계층의 주거시설 안전을 위해 관내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대상자등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한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내년 2월 4일까지 일반 주택에도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모두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덕진소방서는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소방서 자체 예산 및 지자체 지원 등을 통해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덕진소방서는 지난 2010년부터 관내 기초생활수급세대 5900여세대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보급사업을 벌여 모두 4300세대에 대하여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했으며, 올해 900여세대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강창곤 방호구조과장은“주택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의 가능성이 높다”며“재난취약세대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화재 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