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대 도의회가 처음으로 도입하는 ‘긴급현안질문제도’가 8일부터 시작하는 제277회 임시회부터 실시됨에 따라 이 제도의 긍부정 효과가 벌써부터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제27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전북도와 도 교육청으로부터 2011년도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산업경제위원회 장영수 위원장(장수)과 교육위원회 김규령(정읍고창부안)박용성(군산김제) 교육의원이 전북도와 교육청을 상대로 첫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한다.

장 의원은 ‘대전-거제간 철도 대응책 마련 촉구’에 대해, 김 의원은 ‘자율형 사립고 정상운영 및 고교 신입생 선행학습 금지’를, 박 의원은 ‘교장공모제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질문한다.

또 이번 회기에는 개회에서 7명의 의원이, 폐회 때는 3명의 의원 등 모두 10명의 의원이 도와 도 교육청 현안과 관련된 내용으로 5분 자유 발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6개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 및 의회사무처가 올해 추진하는 각종 신규사업 및 지속사업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는다.

이밖에 환경복지위원회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현지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산업경제위원회는 전북대 익산캠퍼스 내 LED융합기술지원센터를, 문화관광건설위원회는 제95회 전국동계체전 선수단을 찾아 격려할 계획이다.

김호서의장은 “2010년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강한 의회를 만드는데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강한 의회와 더불어 일하는 의회 상을 실현하는 것이 의정활동의 방향”이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임시회에서 긴급현안질문제도를 도입, 처음 실시해 도와 교육청의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