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구청장 정태현)에서는 복지급여 대상자를 대상으로 소득·재산 및 금융기관의 금융재산 변동사항에 대해 다음달 2일부터 5월까지 3개월에 걸쳐 '2016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연금 등 13개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복지대상자의 효율적인 선정 및 관리를 위해 24개 기관 65종의 공적자료 등을 반영, 적절한 수급자격 및 급여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연 2회 확인조사가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매월 실시하는 단주기 확인조사 및 연 2회 정기적인 확인조사를 동시에 실시해 복지대상자들의 변동사항을 신속히 반영할 방침이다.

확인조사를 통해 탈락위기에 처한 복지대상자나 자격 변경자에 대해서는 소명기간을 운영, 적극적으로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소득을 은닉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지급된 급여에 대해 환수조치할 계획이다.

송채옥 생활복지과장은 “이번 확인조사를 통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사전차단하고 복지재정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소득·재산 등 변동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보장기관에 자진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