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완주군 89개교 12, 746명에게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얼굴 있는 먹을거리가 공급된다. 

군에 따르면,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대귀 위원장(완주군 부군수)을 비롯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완주군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는 무상급식비 지원과 우수농산물 지원사업 및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센터 관리·운영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학교급식 ‘지역산식재료’ 공급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2016년 학교급식에는 지자체 25억9천7백만원, 교육청 21억8천1백만원으로 총 47억7백8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유·초·중·고 89개교 12,746명의 학생들에게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얼굴 있는 먹을거리가 공급되어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산식재료 공급으로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당초 무농약쌀만 공급하던 것을 유·초등생에게는 유기농 쌀을 공급하고, 중·고등학생의 친환경농산물 지원단가가 140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특히 완주군은 학교급식 확대를 위해 순수 군비만으로 사립유치원 7개교 584명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귀 부군수는 “다음세대 소비자인 학생들의 심신발달 도모와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먹을거리 주체들이 함께 연대하고 지혜를 모아 건강한 학교밥상, 나아가 식생활교육에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완주군-완주교육지원청 업무협약 이후 관내 82개교에 기존 입찰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산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