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동조합’이라는 목표로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25일 제44기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서에서 2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농민을 위한 농협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안 농협은 김원철 조합장을 비롯하여 남궁두 상임이사, 고득수 상임감사 등 112명의 임직원과 6,300여 조합원이 똘똘 뭉쳐 자산 3,000여억 원을 달성. 경영성과도 우수하여 충당금 적립을 비롯한 당기순이익 23억 원을 달성하여 출자배당 4억7천6백만원, 사업준비금 6억7천만원, 이용고배당 7억7천6백만원을 올려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부안 농협이 3개 지점과 하나로마트, 주유소, 영농자재센터, 미곡종합처리장, 육묘장을 운영하여 조합원의 이용편익과 실익증진에 앞장서 과잉생산과 소비위축으로 가격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노력한 결과 몽골의 알탄가다스사와 업무제휴협약체결을 하여 1차적으로 조곡 36톤을 수출. 부안군의 농산물을 수출하기로 하여 농산물의 역 수출을 단행하는 초석을 놓았다.

이 밖에도 부안 농협은 고품질 쌀 생산단지290㏊를 조성해 균일한 육묘를 생산하고 무인헬기를 이용하여 공동방제를 실시‘천년의 솜씨’라는 브랜드를 출시하여 대형마트를 비롯한 일반상인으로부터 높은 가격으로 판매,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려고 

1억7백만원의 왕겨목초액과 톤백을 공급하고 6억3천만원의 영농자재 교환권을 지급하여 농가영농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역인재양성과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하여 1999년부터 2015년까지 1,500명에 7억5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펼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밑반찬 제공, 경로당 백미 제공 등은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 수익이 발생하면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사진)은 “작년에는 풍년농사를 이루었지만 제값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도 주변여건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며 좀 더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여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농산물수출을 통해 농업인 수취가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