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정태현)는 상습적으로 고액의 납세를 회피하고 있는 체납자의 금융재산 추적, 징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덕진구는 체납세 근절을 위해 금융재산을 손바닥 보듯이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자예금 압류시스템을 적극 활용,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자예금압류는 납부능력이 있으나 납세를 회피하고 있는 고질?상습 체납자들의 예금을 압류, 추심하는 강력한 징수기법으로 실효를 거두고 있다. 

덕진구는 지난해 하반기 체납자 300여명 체납액 17억여원에 대해 전자예금압류로 2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기 특별징수기간인 이달에도 2000만원이상 체납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자예금압류를 실시하고 있다.

덕진구 김우엽 세무과장은“고질 상습 체납자의 금융재산을 추적해 조세정의를 실천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징수기법을 도입해 강력하고 엄정한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