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의 조업선박의 출·입항은 물론 해상치안과 안전관리를 도맡고 있는 위도 해경안전센터가 지역주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부안군 위도 면에 위치한 위도해양경비안전센터(‘위도 안전센터 류근식센터장)대리출장소를 두고 있으며 해안선 길이 84km, 위도를 중심으로 식도, 왕 등도 등 380㎢ 면적을 관할하고 있는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소속 4개 안전센터 가운데 하나다.

류근식센터장을 비롯하여 13명의 직원들이 조업선박의 출·입항 점검에서 겨울에는 특히 기상 조건 따라 출항이 제한되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위도 주민들의 육지와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특히 야간이나 기상악화로 여객선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위도 안전센터 순찰정을 이용해 긴급 후송하는 등 섬 지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밖에도 연간 4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위도해수욕장 인명구조 활동은 물론 위도 어업 인의 주요 소득원인 해상 양식장 절도를 예방하려고 해상치안과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위도 지역주민 김모씨는 “위도 안전센터야말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이다”며“앞으로도 안전한 위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도 안전센터는 지난해 7월 위도지역 주민들의 요청으로 출장소에서 안전센터로 승격되었으며, 부안해경안전서가 금년 3월 신설되면 군산해경안전서에서 부안해경안전서로 소속이 바뀔 예정이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