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임성균)은 24일 보령항 부두운영사인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신보령화력본부와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물품 반입 및 밀수 방지를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최근 신보령화력발전소의 준공으로 ‘16년부터 연료용 유연탄 운반선박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기류 등 테러물품 등의 밀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내용은 군산세관과 보령항 부두운영사간 관세국경감시를 위한 정보교환, 테러물품 등의 밀반입 방지를 위한 시설·장비 등 예방조치 강구, 테러물품 등 발견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적발기법 교육 등이다.

군산세관은 이번 체결을 통해 보령항 보안업무를 수행하는 부두운영사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국민 안전을 저해하는 총기류 등 테러물품 등의 밀반입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밀수를 통한 조세탈루 등 국가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관세국경관리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