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등 각종 감염병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보건소는 각종 감염병의 매개가 되는 모기의 활동이 5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상적이나 군산시는 3월부터 방역소독 시작을 위해 방역인력 및 약품을 확보하는 등 준비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온도가 따뜻한 대형·복합건물 및 공동주택 지하공간, 하수구를 비롯한 정화조를 중심으로 유충구제 및 성충분무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근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32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홍보를 위해 다중 이용시설에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읍면동 통·이장 및 각종 자생단체 회의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예방행동 수칙을 배부하고, 병·의원 신고사항 모니터링을 병행하는 등 사전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발생지역 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해당 국가 방문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의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