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최락휘)는 새 봄을 맞아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에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완산구는 권역별 단속반을 편성해 출?퇴근시간 등 취약시간대 특별단속반을 운영,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광고물과 적치물 등을 집중 단속하고 새학기 대비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청차 단속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제설제 사용 등으로 도심 도로 곳곳에 뚫린 포트홀을 일제 정비한다. 

특히 선거철을 앞두고 우후죽순 늘어나는 현수막과 주요 도로변, 신호등, 학교 주변, 관광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과 벽보 등 불법광고물 정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선거운동 관련 정당홍보, 부동산 분양광고, 신학기 청소년 유해 광고물 등을 중점적으로 정비하고, 공익성을 가장한 홍보 현수막 및 사전협의 없는 공공기관 현수막까지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완산구는 불법광고물 사각지대인 이면도로나 골목길을 중심으로 정비에 집중, 지난 17일에는 완산구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단속에 나서 불법광고물(현수막 124건, 벽보 360장)을 거둬 들였다. 

단속에 적발된 불법 광고물은 현장에서 수거 조치하고 위반정도가 크거나 상습 위반자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과태료 부과, 고발조치 등 관련 법규에 의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도 단속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한들초등학교 등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36개소를 대상으로 등?하교시간대 불법주정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로 단속될 경우, 과태료 부과기준 2배 인상된 8만원이 적용된다. 

 최락휘 완산구청장은“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등은 거리질서가 바로 잡힐 때까지 강력한 단속과 계도 활동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빙기 포트홀 정비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