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민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35보병사단 정비근무대가 지난 20일 오수면 한암마을회관을 찾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20여명의 장병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관을 비롯한 마을주변을 청소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겨우내 묵었던 때를 말끔히 제거했으며, 틈틈이 익힌 판소리 공연을 선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필 대장은 “앞으로도 오수면과 협의해 고령의 어르신들이 계시는 마을을 중심으로 위문공연을 포함한 봉사활동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웃과도 같은 친근한 군부대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5사단 정비대대 장병들은 지난 2014년부터 오수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돕기를 비롯해 폭설 제설작업과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시리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대정마을회관을 방문해 위문공연 등 다양한 주민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