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부안군수가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다는 ‘부래만복(扶來滿福)’ 실현 등을 위한 우리동네 공감토크쇼를 진행한 가운데 행정과 주민간의 격 없는 소통의 장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읍면 연초방문을 대신해 진행된 이번 공감정책토크쇼는 지난달 14일 주산·백산면을 시작으로 지난 22일 위도면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부안군은 이번 공감정책토크쇼를 통해 기존의 관행적인 연초방문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마을지도자, 소외계층 등과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갖고 양방향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존의 관행적 형식에서 탈피해 행복메시지 공유(군·면정 홍보 동영상 등) 및 주민대표 성공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한 공감정책토크쇼와 소외계층·귀농귀촌인·경로당 민생탐방 등 주민 중심으로 추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김종규 군수는 첫 방문지였던 주산면을 찾아 “공무원들이 일을 잘하게 하려면 주민들이 반드시 해줘야 할 것이 있다”며 “바로 칭찬과 지적”이라고 강조하는 등 공직사회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강조, 박수를 받았다.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묻는 질문에는 “농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라 미래 최고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본도시 부안을 실현,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안면 우리동네 공감정책토크쇼에서 김종규 군수는 “소통·공감·동행행정, 인구늘리기, 부안 정명 600주년, 밤마실 야한구경 등 다양한 정책들에 대한 군민들의 질문이 많다”며 “행정의 3원칙 등을 토대로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무원들의 역량 개발 등을 통해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종규 군수는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아갈 수 있다’는 ‘부래만복(扶來滿福)’의 일환인 낮마실 오복길을 소개하고 “최근 관광의 트렌드는 각각의 관광자원에 스토리를 입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게 하는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주요 관광노선에 오복을 실현하는 길이라는 스토리를 입혀 낮마실 오복길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군정에 대한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공감과 양방향 소통으로 지역현안의 해결점을 찾는 공감정책토크쇼를 진행했다”며 “공감정책토크쇼를 통해 부안의 비전과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