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미성동 주민자치센터 앞 보리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군산꽁당보리축제는 군산농업의 성과와 군산농업자원을 축제에 담아내 군산농업의 품격을 높임은 물론 군산 흰찰쌀보리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농업소득 확대를 도모하여 군산농업인의 자존감을 살리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공동위원장 진희완, 김규창)는 지난 2일 협의회를 거쳐 타 지역 축제를 벤치마킹하고 축제기간을 조정하는 등 축제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위원회는 내달 초 대행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축제 실무작업에 나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방침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꽁당보리축제 기간이 5일에서 3일로 조정되어 방문객들의 아쉬움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나 축제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보리자원을 활용한 짜임새 있고 알찬 축제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군산꽁당보리축제는 부족한 재원을 축제수익으로 충당·운영하는 등 ‘바가지’ 없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면서 당초 농산물 판촉축제에서 농촌체험형축제, 농경문화축제로 한 단계 성장한 축제로 평가받아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