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 2016 무주군 체육협의회장배 스노보드 부문에서 378번을 달고 출전한 황인중(28)씨가 스노보드 1위를 차지했다.

황인중 선수는 과거 직장이 있었지만 보드 선수에 대한 매력에 푹 빠져 알파인 보드 전문선수를 꿈꾸는 참가자였다.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꿈꾼 건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가파른 실력 상승을 보이며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우승소감을 묻는 질문에 황 선수는 “이런 대회를 주최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무주에서 많은 대회가 열려 더욱 좋은 기반을 갖추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보드에 입문해 처음부터 많은 신경을 써주신 유광복 프로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소감을 마쳤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