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반징수, 이하 연구소)가 지난해 연구한 25가지 성과물을 발표하는 연차보고회를 갖는다. 

연구소는 오는 17일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전주시 중학교 학교 간 균형 유지방안 연구,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고 설립 운영 기초연구,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방안, ▲전북 자유학기제 현황 분석 및 운영방안 연구 등 18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연차보고회를 연다고 전북교육청이 15일 밝혔다.

연구소는 ‘학생자치 활성화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민주적 학생생활규칙 개정의 실질적 확산과 공동체 생활협약운동, 자율시간 확보를 통한 학생동아리 활동 권장 등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교원업무 경감책 일환으로 교육청의 정책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 교육지원청 정책토론회 등 12개 사업 폐지,  중3학년 교사?학생 대상 진로진학 특강 등 3개 사업 개선, 두드림학교 등 6개 사업 검토 등을 제시해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연구소 측은 “전주시 중학교 학교 간 균형 유지방안 연구에서 도시 개발에 따라 과소, 과대 학교 등 학교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통학여건과 배정 희망 등을 고려해 소구역제를 통한 근거리 배정 등 학군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해 전북교육청 정책사업 평가 등 6개 정책과제를 연구해 발표했으며 학교 행정실 업무 효율화방안 등 6개 주요과제, 학습 부적응 학생의 대안학습 구안 등 4개 교육정책 연구 프로젝트, 2개 교육정책 연구 동아리 등 총25개 연구 과제를 제출한 바 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