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임우순)는 올해 공사의 주력 사업인 농지은행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군산지사는 총 사업비 82억9,000만원을 투입해 군산지역 농업인에게 농지매매, 임대사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별 지원현황은 쌀전업농, 2,030세대의 영농규모 확대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농지규모화사업(매매, 임대차, 교환분합)에 37억7,9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과수전업농 지원?육성을 위한 과원규모화사업에 6,200만원, 농업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경영회생지원자금 26억6,8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령?질병?은퇴?이농으로 인해 농지 관리가 힘든 농업인의 농지를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하는 매입비축사업 17억8,1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경영이양보조금(12ha), 농지연금(신규가입 23명), 임대수탁(101ha) 등도 활발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임우순 지사장은 “사업과 관련해 지역 농업인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시행되고 있는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올 한해 군산지역 농업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있길 희망한다”면서 “어려운 위기에 봉착해 있는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령농업인의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과 농업인의 행복시대를 열어 가는데 군산지사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