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5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이 전국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전북도는 행정부지사를 추진단장으로 '지역안전관리 추진단'을 구성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 건축물 등 전 분야 2만여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 구조체의 안전 여부 등 하드웨어분야에서 부터 재난 대비 교육훈련 여부, 안전불감 관행 등 소프트웨어분야를 아우르는 전반적인 안전실태를 진단한다.

특히, 재난위험 및 취급시설과 안전사각지대 그리고 자체점검한 시설물의 15%범위를 표본대상으로 선정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서는 ▲시설물 관리주체의 시설물 안절도 진단 이행실태 조사 ▲도지사를 포함한 도청 간부공무원의 현장행정 점검 실시 ▲신고 홍보와 포털사이트 및 앱을 활용한 도민참여 유도 ▲재난 예방 민간단체를 활용한 예찰강화 등의 4대 추진전략을 중점 추진해 실효성을 높힐 계획이다.

도민안전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국가 안전대진단'은 민·관합동 점검에 따른 하향식 추진방식 뿐만 아니라, 안전위해요인을 발견하면 직접 '안전신문고' 포털사이트 및 앱을 통해 신고하는 도민 참여형 상향식 추진방식을 병행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위험시설물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리잡고 있는 안전불감 관행까지도 점검대상으로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