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컷오프가 언제 처리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까지는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이 시작되는 24일께나 발표될 예정으로 전망된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떠났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을 20% 배제 범위에 포함하면 컷오프 대상자는 현저히 줄게 된다. 

하지만 이번 공천배제는 탈당자들을 우선 포함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예컨대 더불어민주당은 127명의 현역의원 평가를 실시해 하위 20%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키로 했었다. 

규정대로라면 지역구 106명 중 21명, 비례대표 21명 중 4명이 배제 대상이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0명이 탈당하거나 불출마를 선언, 도내 정가에서는 지역구 의원중 1명만 배제하면 된다는 의견이 나돌았다. 

그러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임되면서 ‘현역의원 솎아내기’를 예고해 앞날을 점칠 수 없게 됐다. 

일단 현역 의원 대부분 컷오프에 연연하지 않고 나름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지만 관측통들은 칼끝이 어디로 향하느냐를 놓고 예측이 분분하다. 

도내 정가 한 관계자는 “최근 현역의원 20%보다 더큰 물갈이설이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면서 “어떤 의원이 배제될지 도무지 감을 잡을수 없지만 전북은 2~3명 선에서 대상자가 포함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