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학습 부교재 관련 리베이트가 근절될지 주목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새 학기를 앞두고 학습 부교재 채택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철저히 근절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중고와 특수학교에 공문을 보내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학습 부교재를 사용할 수 없으며, 방과 후 교육활동시간에 활용할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과도한 부교재 채택으로 학부모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학습 부교재를 채택할 경우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며 ▲부교재 일괄 구입?활용 행위, ▲부교재 강매 또는 알선 행위, ▲부교재 채택 대가 수수, ▲수업시간에 구매 유도 등은 금지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습 부교재 채택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사안이 발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감사를 실시하고,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며 “특히 금품과 향응을 수수할 때는 사직당국에 고발하는 등 강경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