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9 오후 7:58:00 | 최종수정 2010-12-09 19:58
전주시와 임실군 방수리 물사용 협의가 마무리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와 임실군민단체 ‘섬진강 오원천 맑은물 찾기 군민운동본부’가 취수기간 3년 연장, 주민지원사업비 년 15억원 지원 최종 합의했다. 그간 임실군은 년간 20억~30억원 지원을 요구했으며, 전주시는 10억원 이내 지원방침을 주장함으로써 답보상태를 거듭해왔다. 하지만 전주시와 임실군은 주민지원사업비의 상향규모를 수차례 조율한 끝에 년 15억원 지원으로 합의한 것. 이번 최종 협의는 지난 2003년 협약의 준수, 농공업용수 부족 및 갈수기 하천오염 심각 등으로 오는 2011년 1월부터 취수중단을 강경하게 주장한 임실군에게 전주시가 용담댐 광역상수도 100%공급을 위한 노력과 이후 2013년도까지 관련 시설의 확충계획 및 실천의지를 임실군에 토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특히 전주시 8개동 8만5천여 명 시민들이 수돗물로 인한 불편을 겪는 일을 결코 바라지 않는 임실군도 크게 공감을 하면서 상호 절충된 최종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8일 국토해양부(영산강홍수통제소)에 임실군과의 합의서를 첨부해 하천수 사용허가 기간연장을 신청했으며, 2013년도까지 광역상수도 100% 공급시설 확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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