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본청 산림녹지과를 중심으로 23개 읍면동에 설치돼 아침 9시부터 일몰시까지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산불위기경보 발령 수준에 따라 근무조 및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원 69명, 산불감시원 51명 등 총 120명을 산불 위험지역과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방지 계도 활동과 사전 산불요인제거, 산불감시 및 진화 등의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23개 읍면동지역에 전문진화대원 44명과 산불감시원 29명을 배치하여 신속한 감시체계 및 초동 진화태세를 구축하고, 산불감시카메라 5개소의 모니터링을 통해 전방위 감시망을 구축하는 등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입산자의 실화나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 최소화에도 역점을 두고 읍면동장과 협조를 통해 산림 인접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도 및 홍보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봄철 산불예방 및 산림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