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정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강진면에 소재한 ‘섬진강다슬기’ 최기술 대표는 4일 군수실을 찾아 백미 400kg을 기탁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 기간에 농·특산물 판매·홍보 전시관을 운영해 홍보효과는 물론 영업실적이 높아졌다.”며, “회사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눠 훈훈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사)대한한돈협회 임실지부도 한돈 380kg(380만원상당)을 저소득층 127세대에게 기탁했으며, (사)전국한우협회 임실군지부는 관내 9개 사회복지시설에 한우 61kg를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들이 모아져 금년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설을 맞아 지역 내 355개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과 저소득 계층 498세대를 대상으로 총 1억 3천만원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