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설 당일에는 경기전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전주시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기간인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전주한옥마을 및 13개 문화시설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뜻 깊은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시는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경기전 홍보와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설 당일에는 경기전을 무료로 개방하고, 탁본체험과 신년 운세점치기‘윷점’,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도 운영한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한옥생활체험관, 소리문화관, 전주공예품전시관 등에서는 제기차기와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은 가족대항 윷놀이와 한옥마을지도로 제작된 퍼즐을 맞추는 한옥마을지도 퍼즐대회도 진행한다.

전통술박물관은 전통가양주 품평과 모주 거르기 등 전통술 시음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명희문학관에서는‘혼불’작품 속의 한가위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전주發(발), 엽서 한 장’등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채문화관은 가족과 함께하는 민속게임과 부채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 기념품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완판본문화관은 한지수첩 만들기와 나만의 옛 책 만들기 등 과거 인쇄과정을 경험하고 관람할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키움 福슬福슬 설맞이’라는 주제로 우리밀 초코파이 만들기, 귀염둥이 원숭이 에코백 만들기, 삼색 福만두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전주역사박물관은 한복을 입고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즉석 사진을 선물하고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아트한지 뜨기 등 한지체험을 할 수 있는 ‘새해 복맞이 한지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