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이하 지스코)가 지난해에 이어 2016년에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면서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스코는 지난해 전문 학술대회를 비롯한 외국인 참가행사, 기업회의, 전시회 등 총 156건의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 유치했다.

이에 따른 군산 방문객은 9만 여명에 달해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지난 21일 개최된 전국심혈관센터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구강악안면외과학술대회(800명), 심리학회 학술대회(1,000명), 농약과학회 국제학술대회(500명), 등 10여개의 학술대회와 6개의 전시회 개최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전 세계 21개국 114개 단체에서 500여명의 외국인들과 국내 주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가하는 UCLG ASPAC(세계지방정부 아태지부 총회)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군산시와 지스코는 2017년 한일 양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최고경영자들이 모이는 ‘한일 경제인 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스코는 개관을 기념해 2014년 7월에 국제행사로 열린 ‘2014년 플라즈마응용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해 국제회의 개최 실적을 쌓게 돼, 군산시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어서 기대된다. 

 

또, 지스코 운영 내실화를 위해 결성한 마이스얼라이언스(GMA)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능동적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GMA차원에서 공동마케팅을 펼쳐 더 나은 서비스 제공과 더 많은 행사유치로 보다 큰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이끌어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스코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불편사항 개선을 통해 지스코가 전북과 군산의 MICE산업의 주역으로 더욱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