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여성농업인에게는 건강·문화·학습 활동을 위한  연 12만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가 지원되고, 농번기에는 마을 공동 급식도 시행된다.

27일 전북도는 젊고 유능한 전문 농업인 육성, 농업인의 복지 증진, 농가 경영안정, 농어촌 보육여건 개선 등에 총 77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 사업은 ▲후계농업경영인 창업기반조성(338명, 약 620억원) ▲여성농업인 생생 바우처 지원(3만명, 36억원)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3,876명, 약 45억원)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지원(8개소, 10억원) ▲농업농촌 정보지 보급(1만7,000부, 약 13억원) ▲영농도우미 지원(1,600명, 9억6,000만원)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140마을, 3억3,600만원) 등이다.

이 중 올해부터 처음 시행되는 '여성농업인 생생 바우처 지원사업'은 35세이상 65세 미만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건강·문화·학습활동을 위해 1인당 연간 12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의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역시 올해 처음 시행되는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공동급식에 필요한 인건비와 부식비를 마을당 240만원(40일, 1일 6만원)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두 '삼락농정 농민정책분과'에서 제안한 사업이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농촌에서 꿈을 실현하고, 필요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